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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보전운동은 기본적으로 무등산 개발과 보전을 둘러싼 갈등으로 무등산의 무분별한 개발에 대한 비판과 불신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80년대 후반 무등산 개발욕구가 대거 분출되었으며 갈등양상을 보이는 것만 현재까지 30건을 넘을 정도로 미래세대의 소중한 자산인 무 등산을 있는 그대로 지켜나가는 무등산 보전운동의 어려움의 반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발과 보전을 둘러싼 갈등의 대안으로 무등산공유화운동이 새로운 시민환경운동의 방법으로 제안되었으며 무등산공유화운동은 전국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무등산보전운동의 결과 무등산을 관통하는 ‘무등산 일주도로 건설’계획이 백지화되었으며,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 및 이전지 생태계복원, 원효사 원주민촌 이주 및 이전지 생태계복원, 무등산 조망권 확보를 위한 개발고도제한, 증심사집단시설지구 정비계획안 마련 등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광주시는 만성적인 교통난의 해소를 이유로 1991년 제1순환도로에 이어 제2순환도로 개설사업을 확정.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동광주 IC에서 소태동 IC까지 8.4㎞에 이르는 제2순환도로 제1구간에 건설에 대해 무등산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 그리고 환경단체 등의 문제제기가 이어졌습니다. 제2순환도로 1구간 무등산관통구간은 교통난 해소라는 이유로 기능과 비용만 고려한 단기적이고 토목적인 도로구상이 아닌 좀 더 장기적인 안목과 도시시설의 종합성 그리고 융통성을 고려하여 원점에서 출발할 것을 주장하였다. 특히, 광범위하게 무등산을 절개함으로서 발생하는 무등산 파괴와 시민들의 조망권 저해와 지역주민들의 생존권 및 교육환경 그리고 짧은 구간에 빈번한 진입도로 개설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며 단기적인 교통난 해소보다는 무등산이 지닌 사회적.문화적.정신적 가치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였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1997년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서 제1구간 건설공사 「중지의결」이 결정됨으로서 타당성을 입증 받았지만 이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광주시는 공사를 강행하였고 결국 무등산을 관통하는 제2순환도로 제1구간은 완공되었습니다. 하지만 무등산의 대규모 훼손을 감수하고 개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교통수요예측 실패에 따라 매년 50억 이상의 추가비용을 지출하는 등 교통난 해소의 효과가 미비한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있습니다.
‘프라임월드(주)(당시 청전자연농원(주))는 1991년 운림동 일대 12만2천여평의 온천지구와 집단시설지구 지정지가 겹치는 면적의 47%에 해당하는 3만6천여평에 연 건평 3만5백여평의 국제규모의 특급호텔.유스호스텔.산장.여관.사업소와 대형 주차장.대규모 온천장 등을 건설하겠다는 개발사업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1990년 무등산 제1수원지 부근에서 25도의 단순온천이 발견되면서 시작된 온천개발을 둘러싼 논란이 10여년이 넘게 지금까지 한치의 양보없이 팽팽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급기야 개발업체측에서 온천개발을 반대한 시민단체 대표를 고소고발하고 민사소송을 제기하기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무등산 운림온천 개발은 온천지구지정 당시부터 무등산 생태계 파괴, 지하수 고갈, 교통문제을 비롯하여 물 없는 온천이라는 주장이 신빙성 있게 제기되었으며 무등산 보존을 바라는 시민적 여론에 막혀 진척이 없는 상태입니다. 특히, 자연공원법 절차에 따라 진행된 공원타당성검토 결과 및 영산강환경관리청의 온천 개발에 대한 권고사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논란이 진행중입니다. ※공원타당성 검토결과 : 공원타당성 검토 결과(무등산권 보존과 이용에 관한 종합 계획)에 따르면 「온천공 재조사가 선결된 후 온천여부와 가채수량을 근거로 온천지구 시설규모 및 온천 개발 계획이 재검토된 후 허가하는 방안」(1안) 「증심사 집단 시설지구의 축소안이 수용되거나 장기적으로 폐지안이 결정될 경우 온천지구를 해제하고 광주시가 매입하는 방안」(2안) ※영산강환경관리청 권고(2002.5.24)사항 : 「도립공원내에 온천시설이 입지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먼저 자연공원법에 따라 “사전환경성 검토”를 이행하여야 함」「광주광역시가 공원계획의 타당성 검토 결과로 대체한 무등산권 보전과 이용에 관한 종합 계획은 공원계획을 위한 것이므로 동 종합 계획의 타당성 검토 내용은 공원계획변경안(운림개발계획안)에 반영되어야 함」이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환경성 검토와 공원 계획 타당성 검토결과가 반영되지 않음.
광주시는 1994년 무등산 입석대 주변에 구상나무 및 주목을 인위적으로 식재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조경학을 전공하는 학자 등 전문가 그룹과 본협의회는 인위적인 식재는 무등산의 자연생태계를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이의를 제기하였습니다. 이는 현재 무등산 도립공원구역에는 1,109종의 식물이 생육되고 있으며 그 중 외래종과 자생종은 각각 325종과 784종으로 외래종이 29,4%나 되어 자연보존 차원에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무보협은 인공식재는 무등산 수목 생태계를 크게 훼손하고 예산낭비, 공원식생 파괴, 무등산 자연경관 훼손 등을 내세워 반대에 나섰습니다. 자연공원의 식재원칙은 美중심적 개인 정원이나 시설 중심적인 도시 공원의 식재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에 무보협은 원효사, 봉황대, 대피소, 증심사, 까지바위, 중봉, 장불재, 도로변과 휴양시설 등지의 인공식재를 하루 속히 정리하고 주변생태계를 고려한식생복원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1992년 호남이 수많은 충의열사들을 배출한 고장이라는 의미에서 「義의 고장」을 기치로 호남출신 의병장과 충의열사 2,115분의 넋을 기리는 호남창의관을 무등산 원효사 계곡일대에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협의회는 시민들의 삶의 터전을 파괴하는 창의관 건립장소의 변경을 주장했고 광주지방환경청에서도 창의관은 공원시설이 아니라는 이유를 들어 무등산 지역의 건립에 반대하였습니다. 그러나 광주시는 이러한 의견과 주장을 묵살하고 건립안을 의회에 부의하여 통과시켰 공사를 강행하려 했으나 시민들의 반대운동이 부딪혀 결국 시민단체의 의견을 대폭 수렴해 창의관 건립을 종결시켰습니다.
이밖에도 협의회는 골프장 조성, 무등산 불법 도로공사 제지운동, 차량통제 저지 요구, 의재 허백련 미술관 조성계획, 무등산 정상 방송.통신시설 통합, 특수 군사시설, 중소기업 지방연수원 건립, 원효사 부도전 복원, 두암동(풍암동) 일대 대단위 주택단지 조성, 산장-바람재 차량 통행, 근린 생활체육시설(김삿갓, 당산나무, 산장나무, 산장인공폭포수), 장불재 일대 1,000평 평탄작업, 원효사 계곡 인공폭포, 청품쉼터 시비, 무등산 보전법 제정, 무진고성 복원, 지산유원지, 무등산 약수터 개발, 무등산 자연공원구역 확대, 무등산 도립공원 입장료 등 많은 사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바람직한 무등산 보존을 위한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무등산공유화재단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카페 무보협 가입신청서 무등산 쇼핑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