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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과 12일에 무등산 청소년 환경학교에 참여했었습니다. 저희 동성고에 계신 정정채 선생님의 소개로 반 친구들과 함께 신청했
습니다.
1일차.
증심사 입구 쪽에 있는 탐방안내센터에서 다함께 모인후 무등산의 지질적 특징과 가치에 대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무등산에 있는 서석
대, 입석대는 주상절리인데, 보통 주상절리가 해안가에 형성되는 것과는 달리 산 중턱에 있다는 사실이 매우 신기하면서도, 지질적 가치
가 매우 높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후에는 춘설헌과 증심사에 방문하였습니다. 춘설헌은 증심사를 올라가는 길목에 작은 다리를 건너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약간은 숲
속에 숨겨져 있는 곳이라 혼자 갔다면 보지 못했을 것같은데 이번에 보게 되어 좋았습니다. 증심사에 들어가니 법회가 진행되고 있었습
니다. 불경을 읽는 소리와 함께 증심사를 둘러보니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증심사 입구에서 반 친구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2일차.
2일차에는 정정채 선생님의 생태계 강의를 들었다. 탐방 안내소 근처에 있는 탐방로로 들어가면, 편백나무 조림지가 있었다. 들어가서
나도밤나무, 너도밤나무에 대한 설화를 들었는데 재미있었다. 그곳에서 1학년때 영재수업에서 들었던 타감작용에 대해서 배웠다. 작년
에 했던 실험도 생각나고 좋았다. 그런데 정말 모기가 너무 많았다. 모기가 없었으면 수업에 더 집중 할 수 있었을 것 같아 아쉽다. 계속
해서 편백나무 숲에서 강의를 들었다. 뱀톱을 위해서 울타리를 만들어주기도 하고, 또 편백나무 숲에서 같이 살고 있는 다른 식물들에
대한 설명도 들어서 재미있었다.
계속 집에만 있다가 오랜만에 산에가니 눈도 맑아지고 좋은 공기도 마셔서 좋았다. 부모님을 따라서 몇번 무등산에 올라가 보기는 했지
만 이렇게 강의를 들으며 산을 천천히 관찰하니 무등산의 가치에 대하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일차가 끝날때 교장선생님께서
여러 말씀들을 해주셨는데 특히 인사를 잘하는 사람이 되자는 말씀이 인상에 깊었다. 그래서 나도 학교에서 선생님들께 열심히 인사를
드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시국에 반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증심사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는데 우리반
에 단체사진이 별로 없어 아쉬웠던 마음을 달랠수 있어 정말 좋았다. 코로나 때문에 일정이 많이 축소되었었지만 정말 만족스러운 활동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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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준서 
: 6 
: 21-09-15 12:23: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