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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날씨가 아주화창하였을때 무등산사랑환경학교를가게되었다.
아침 일찍 모두가 모일장소까지 치를타고가는동안 나는 기대가되기도하였고, 한편으로는 걱정이들기도하였다.
그 이유라한다면 혼자서 새로운곳에간다는 긴장감과 설레임, 혼자서 잘할수있을까하는 걱정과 두려움 이두가지 기분이 마음속에서 대립하는듯하였다.
그곳에 도착하여 조끼와 쓰레기를담을 봉지를담고 무등산을 올라갔고, 난 혼자서 묵묵히 걸어나갔다.
사실 그때까지는 별다른기분없이 아 나만 혼자왔나보다 이런마음이들었고 서러움이들기시작한것은 점심을먹기시작할때였다.
혼자와서 그런지 난 같이 밥을먹을사람이 없었고, 정자에앉아 혼자서 밥을먹고있을때 엄마에게 전화가왔다. 잘하고있냐는 안부전화였다. 그소리를 듣자마자 난 서러운게 터져 눈물이났고 엄마에게 나만 혼자이것같다 하며 집에가고싶다고하였고 엄마께서는 권철환선생님께 승연이가 너무힘들어한다며 이야기를하였으며 나는 권철환선생님께서 불러 이야기를하면서도 서러웠는지 눈물이났지만 그래도 집에가고싶다는 마음은 사라진듯했다.
그렇게 점심시간이 지나가고 우리는 응급처치에 대하여배웠고 그주 화요일날 수학여행을가기때문에 더욱이 집중하여서 들었던것같다. 그다음날에는 담양으로 갔다.
그곳에 도착하자 작년장덕중이였던 졸업생의 학부모님께서 같이다니자며 하셨고 그날 하루동안 같이다니며 어제처럼 서럽지않았다.
더운 땡볕에서 오랫동안 걸어다니느라 다리도아프고 덥기도하였지만 나는 전날보다 더욱이 편하고 기분좋은하루였다. 그곳에서 점심을먹고 대나무로 대나무인형만들기를하였다.
대나무인형을 만들면서 힘든것을 다른사람들이 도와주었고 그도움으로 이쁘게 잘만들수있었다.
만든 대나무인형중에 7개의 인형을 뽑았는데 그7개의 인형에 내가만든 인형이 들어갔고 상품으로 담양대나무박람회 초대권을 받아 열심히한것에대한 보상인듯하여 기분이뿌듯하였다.
혼자만의 힘으로 무언가를한듯하여 그런것일지도 모르겠다.
이틀동안 무등산사랑환경학교를 다녀오면서 처음으로 혼자서이런곳에 와서 서럽기도하였지만 시간이지나면서 내가 스스로 극복해낸것 같아 내자신이 대견스럽게 느껴졌고, 다음기수에서는 더욱 열심히 잘할수있겠다는 생각이들었다.
또 솔직히 무등산에대하여 관심도없었고, 산을 좋아하는편도아니였는데 이런기회로 무등산에대하여 조금이나마 알게되고 관심을 자기게된것같다.
무등산을가서 걸어다니다보니 가끔씩 가족들이랑 꼭 무등산이 아니더라도 다른 산등을 같이 가면좋겠구나라는 생각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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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5-18 08:52: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