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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함께한 무등산 사랑 청소년 환경학교]
무등산 탐방 안내소에서 집결한 첫째날은 전시관에서 무등산에 대해서 해설사 선생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시청각에서 한국기행의 아름다운 영상으로 또 다른 무등산을 접하게 되었다. 가족과 함께 가끔씩 등반한 무등산이 지질공원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귀한 말씀도 들을 수 있었으며, 무등산은 많이 등반하였으되, 증심사의 고요함은 처음 접하며, 그동안 학교와 학원 바쁘게 지냈던 심신을 조금은 내려 놓을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쓰레기 봉지를 나누어 주셨지만, 무등산은 깨끗하게 보호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고 광주시민이 얼마나 무등산을 아끼고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는 시간 이였다.
무등산에 대해 공부하는 동안 시민들이 오르고 내리고 하는 것을 보고 이 아름다운 무등산이 광주시민에게 얼마나 많은 위안을 주는지 새삼 느끼며 감사하기까지 하였다.
엄마께서 준비해주신 도시락을 편백나무 아래에서 맛있게 먹었다.
이곳은 초등학교때 소풍을 온 곳이기도 하였다. 가족, 연인, 친구, 어르신들이 편백나무의 피톤치드 효과를 보기 위해 오손도손 앉아서 이야기 꽃을 피우고 계셨다. 이 많은 나무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이로운 공기를 주는지, 꽃가루가 날리긴 하였지만 식사후 나무에 기대어 엄마와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는 시간이 이렇게 좋을 줄 이야.
엄마가 함께 동참하자고 하였을때는 짜증도 냈지만, 자연에서 느끼는 여유로움 어떻게 살 것인가? 엄마께 감사했다.
중학교에 올라와서는 응급처치를 접하지 못했지만, 교장선생님께서 초빙하신 강사님의 심폐소생술 설명과 응급처치 방법, 직접 실습도 해 볼 수 있어서 생동감 넘쳤다. 위급한 상황에 오늘 배운대로 활용 할 수 있도록 머리 속에 꼭 기억해 두어야 겠다.
어, 이곳은 아빠와 같이 캠핑을 하였던 담양습지...
해설사님의 말씀을 따라 대나무 숲길은 처음이였다.
대나무 밭 사이로 새들의 소리가 났고, 지금은 부하 중이다고 하였다. 조용하게 지나가고 싶었지만 그곳은 차들이 통행하는 곳이여서 부하하고 있는 새들이 놀라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이곳은 조용하게 트레킹할 수 있도록 차량이 통제되고 보호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였다.
어제까지 비가 와서 보의 물이 많이 차서 채취를 하지 못하여 아쉽기는 하였지만 조류관찰소에서 맛난 점심을 먹고 대나무로 인형을 만들어 엄마가 좋아하는 식물을 한 개 심어 엄마께 손잡이를 달아 선물해 드렸다.
이 귀한 시간을 엄마께서 같이 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무등산을 오래 간직하기 위해, 또한 담양습지를 탐방하면서 자연보호에 더욱더 힘써야 겠다고 다짐하였고,
다음 원효사 집결과 나주 산림자원 연구소는 동생과 아빠와 함께 좋은 시간을 갖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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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6-03 12:2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