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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사랑 청소년 환경학교"를 작년에는 누나랑 같이 참여 했었는데 올해는 엄마와 나
그리고 엄마친구와 중학생 아들인 태완이랑 같이 봉사활동을 참가하게 되었다
첫날 일정은 무등산탐방안내소(시청각,전시관)-광풍대-춘철헌-증심사-제1수원지(점심)-응급처치 방법과 활용을 배우는 일정이였다
우리는 먼저 무등산탐방안내소에 모여 입학식, 유의사항, 전달 사항을 듣고 사람이 많아 2조씩 나눠 시청각과 전시관을
둘러보며 설명을 들었다
무등산은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13년 03월 04일 대한민국 21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공원의 면적은 75.425k㎡, 천황봉을 기준으로 해발 1187㎡이며 서석대, 입석대, 주상절리대는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자연공원은 법적.행정적 규제 등으로 개인의 재산권 행사가 불가피하지만, 지질공원은 법적 규제가 없어 지역 주민의 경제 발전과
교육.관광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다고 시청각실에 자연공원과 지질공원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잘 설명이 되어 있었는데
무등산은 지질공원(지질명소23개소)(문화유적22개소)으로 우리가 지켜야 하는 귀중한 자산이며 천연기념물이라는 것도
알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였으며, 의재 허백련 선생이 지냈던 춘설헌과 증심사를 둘러 본 후 제1수원지로 이동하였다
봄이라 꽃가루가 좀 날리기는 했지만 편백나무로 둘러싸인 제1수원지에서 점심을 먹으니 시원하고 좋았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나무 재료로 목걸이를 만들었다. 원래 재료와 주위에 나뭇가지를 주워,
나는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부엉이를 만들었다 자연 재료로 붙이고 색칠하는 과정이 즐겁고 재미 있었다
마지막 시간은 특별히 강사님을 초청하여 우리 주변에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때 응급처치 방법과 활용에 대해 배웠다
응급상황시 간단히 어떻게 조치를 해야 하는지? 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구조 요청을 해야 하는지.. 등
그리고 가장 좋았던 점은 "심폐소생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직접 경험을 해본 것이였다
사람이 쓰러졌을때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이 쓰러진 사람의 의식을 확인하고-주변 사람에게 119에 신고해달라고 구조요청을 한뒤
-환자의 가슴 정중앙을 찾아 - 두손을 깍지껴서 가슴을 소리내어 30회 압박한뒤 - 턱을 뒤로 하여
- 인공 호흡을 두번하고(이때 환자가 호흡 할 수 있는 시간을 둔다) - 이렇게 반복해서 5회 이상 해야 한다고 한다
인공호흡으로 아버지를 구했던 학생의 이야기, 그리고 지나가는 길에 쓰러진 사람을 구한 사례들을 듣고
내가 직접 체험해 보았는데 생각만큼 쉽지않았다 나도 처음 배운거라 많이 어색하고 서툴기는 했지만 실제 현장에서 실행할수 있도록 좀 더 연습하고 익혀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는 생각에 소감 발표를 하러 나갔지만 막상 앞에 나가니 떨려서 내 생각대로 제대로 발표를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둘째날은 담양 습지 생태와 문화-체험활동을 하기로 했다
담양 습지 탐방소 입구여 모여 해설사님을 따라 갔다
대나무로 만들어진 큰 장식품이 있었는데 안개가 피여오르는 그 모습은 아주 장관이여서 영산강8경에 속한다 하였다
대나무 밭 사이를 지나가는데 새들의 소리가 드렸다. 좀 더 걸어가다 보니 여러 새들이 날아다니고 있었는데 자갈밭에 숨어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아주 작은 흰봉물대 새도 살고 있으며 담양 하천 습지에 서식하는 조류, 식물들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대나무가 많이 있었는데 대나무는 나무도 풀도 아니며 또한 나무에도 속하며 풀에도 속한다고
시를 읊으며 해설사님이 설명해 주셨다
한참을 걸어, 보 입구에 도착하였다 그곳에서는 물속에서 채취한 것을 현미경으로 관찰하기로 하였는데 비가 많이와
물이 넘쳐 너무 위험하여 아쉬움을 남긴채 왔던길을 다시 돌아갔다
다시 돌아간 중간쯤에 조류 관찰소가 있었는데 그곳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체험활동으로 대나무로 인형을 만들었다
직접 대나무를 자르고 눈, 코, 입도 붙이고 장식도 하여 작품을 만들었는데 많은 학생들이 멋진 작품을 만들어 냈다
무등산 사랑 청소년 환경학교에와서 많은 유익한 정보들을 배웠고 무등산에대해 더많은 관심을 가지게되었다
다음 57기에는 친구들과 같이 참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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